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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신문] 이슈 & 사람- 김용구 서구체육회장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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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사람 - 김용구 서구체육회장



    "구민 건강 증진 위한 체육시설 확충에 노력"

    지난 연말 지역발전 공로로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수상
    100세 시대 걸맞은 스포츠 7330 활성화에 최선

     

    김용구 서구체육회장(68)이 지난해 12월 제1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한 이 상은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역발전의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전국에서 24명이 수상했는데 부산에서는 김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2020년 민선 1기에 이어 현재 민선 2기 서구체육회를 이끌며 구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뉴삼진원양(주)의 대표로 40여 년간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으로 국민 건강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 회장을 만나 올해 서구체육회 운영 계획 등을 들어봤다.



    - 먼저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시지요?
     
    감사합니다. 평소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 그리고 지역적으로는 서구, 부산,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올바른 행동, 올바른 일을 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런 생각과 소신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 민선 1기에 이어 2기 서구체육회장을 맡고 계십니다. 올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시는지요?

    서구체육회의 가장 큰 목표는 구민 건강 증진입니다. 이를 위해서 서구청장배 구민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부산시장기 게이트볼대회, 어르신체육대회, 여성체육대회, 부산씨름왕선발대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 등 각종 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할 것입니다. 또 생활체육교실, 장수체육대학, 어린이체능교실, 청소년체련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서구체육회만의 특화사업도 있는지요?
     
    우리 꿈나무들에게 축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부산 서구 i-Leage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6개 팀, 250여 명이 참가했는데 9개팀 60여 명이 서구에 소속돼 있습니다.

     
    - 서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8%가 넘는 초고령사회입니다.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는지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노인들의 운동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생활체육활동으로 성취감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게이트볼, 건강댄스, 건강체조, 파크골프 등으로 장수체육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천 명 가까이 참여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지요?

    지난해 남항체육공원에 족구장, 파크골프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남항체육공원이 개장되기는 했습니다만, 우리 서구는 체육시설이 여전히 부족합니다. 부지나 예산 문제로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우리 생활체육인들의 오랜 갈망이기도 한 체육시설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구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만, 단순하게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래 사는 것에서 중요합니다. 구민 건강증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누구나 쉽게 운동하는 여건을 조성해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 7330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구민들이 건강한 체육 습관을 가지고, 모두가 행복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은 민선 1기에 이어 현재 민선 2기 서구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김용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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